땅집고

이젠 ‘건강주택’ 시대

뉴스
입력 2001.03.07 19:39




“비싼 에너지 값이 무서워 밀폐된 실내 공기를 재순환시키다보니
주택 실내의 오염물질 수준은 외부의 100배에 이르렀다.”

캐나다 주택금융공사(CMHC) 라단 아마드자데 수출상담역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초고효율 에너지 시스템과 첨단
환기시스템은 21세기 주택의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주택 박람회에서 CMHC는 ‘건강
주택’을 선보였다. 이 집 지붕의 태양발전시스템은 태양열로 온수를
만드는 수준에서 한걸음 나아가 전기까지 생산, 대부분의 동력을
자급한다.

이 주택의 가장 큰 특징은 HRV라는 환기 장치. HRV는 공기 순환
과정에서 외부 냉기가 유입됐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내부의 열을
빼앗기지 않고 신선한 공기를 들여온다.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 대표는 “이외에도 건축재료 등에 대한
배려를 통해 건강에 무해한 집을 짓기 위한 노력이 선진국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드자데 상담역은 “오는 3월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홈페어 2001’에서 목조를 주제로 한 캐나다 건강주택 시스템에 대해
무료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밴쿠버(캐나다)=장원준기자 wjja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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