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美 지분형 리츠사 작년 평균수익률 27.4%

뉴스
입력 2001.02.11 15:59



지난해 다우존스가 -5.3%,나스닥 -31.9%로 저조한 수익률(배당 포함)을
기록했지만 지분형 리츠사들은 평균 27.4%(모건스탠리 추정)의 수익률을
올렸다. 배당 수익률이 7.5%, 주가 상승 수익률이 19.9%다. 만일 연초에
1000 달러를 투자했다면 연말에 배당으로 75달러, 주가상승으로 199달러의
수익이 가능했던 것이다.

리츠에는 지분형과 모기지형, 혼합형 등 3종류가 있다. 모기지형은
주택저당채권, 혼합형은 주택저당채권과 부동산에 분산 투자한다.
일반적으로 리츠는 부동산에 주로 투자하는 지분형 리츠를 칭한다.

리츠가 매년 작년처럼 불패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아니었다.

98년과 99년 배당률은 각각 7.47%와 8.7%였지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총 수익률은 -17.5%와 -4.62%를 기록했다. 98~99년에는 성장주로 돈이
몰리면서 가치주인 리츠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대로 작년에는
성장주가 몰락하고 가치주가 부각하면서 리츠도 상승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MSDW)조사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2000년말까지 리츠의
연평균 수익률은 23.7%로 다우존스(31.3%)나 S&P500(31.3%)에 비해
떨어졌다. 일부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리츠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리츠의 성장배경은 뭘까. 리먼브라더스사 프레드릭 케이번
이사는 “리츠는 10년간 연 5~8%의 안정적 배당을 해왔다”고 말했다.
시세 차익보다는 안정적인 배당과 인플레이션 회피 투자 수단을 원하는
장기투자자들이 리츠를 선호하는 것이다.

(차학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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