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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수도권지역 아파트 1만여가구 쏟아진다

뉴스
입력 2000.09.29 15:44



## 대형단지 많고 실수요자용 20∼30평형대 늘어 ##


10월중 수도권지역에 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1000가구 이상의 대형단지가
많은데다 평당 300만원대의 저렴한 소형 아파트도 많이 분양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인에서 분양되는 40~60평형대의
투자용 아파트라면 인천·군포·고잔·안양 등의 아파트는 실수요자용이라는
점이 특징. 이 때문에 20~30평형대가 주력상품으로 나오고 있다.

◆ 안양-부천= 10월 중순이후 평촌신도시에 인접한 비산동과
호계동에서 재건축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 이 지역은 삼성물산이 지난
8월 비산주공 2단지 1476가구를 일반분양, 1순위에서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지역. 롯데건설이 재건축하는 비산주공1단지와 현대건설이
재건축하는 호계동 경향아파트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아파트는
전체 955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95가구 10월 중순에 일반분양된다.
평촌신도시와 관악산 사이에 위치, 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현대건설은 전체 1977가구 중 900여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천 범박동에서는 현대건설이 신앙촌부지에서 10월말 10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 군포-성남= 주택공사가 성남 하대원동 아파트를 재건축, 전체
1541가구 중 9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6~48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당450만~550만원선. 군포 당정동에서는 LG건설이 914가구를 이달중
분양한다. 근포및 산본역이 승용차로 5분거리로 평당가는 420만~480만원.
서울외곽순환도와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도 이용하기 쉽다.

◆ 수원= 수원에서는 영통지구를 중심으로 신영통, 망포동 인근을
중심으로 신규물량이 집중되고 있다. 망포동에서는 벽산이 28~43평형
345가구를 분양한다. 평당 400만~410만원선. 최근 2~3년간 망포동
일대에는 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되는 등 이일대가 수원의 신흥
아파트단지로 변신하고 있다.

◆ 안산 일대= 안산 고잔 택지개발지구내에서 평당 300만원대의
저렴한 중소형아파트가 대거 분양된다. 대우건설이 10월말 27~47평형
1134가구를 분양한다. 국철 안산선 중앙역에서 도보로 2~3분거리.
금강주택도 10월 중순 고잔지구내에서 26~33평형 400가구를 분양한다.
평당 370만~380만원선. 주택공사는 11월 중 안산역인근에서 20년
국민임대주택 16~21평형 1555가구를 공급할 예정.
안산고잔택지개발지구는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면 사당역까지
40여분이며 도달할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수도권외곽순환도로 등
도로여건도 좋은 편.

◆ 인천광역시= 최근 현대산업개발이 인천시 중구 신흥동3가에서
안국아파트를 재건축, 693가구의 일반분양을 시작했다. 분양가는
23평형 평당 390만원, 33평형 400만원, 45평형420만원.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시발점에 위치해 있으며 동인천역 도원역·제물포역이
승용차로 10분거리다. 인천계양구 작전동 풍림아파트는 27평형이
164가구,33평형이 304가구로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연 8%로
가구당 30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차학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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