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시장은 매매시장에 비해 다소 나은 편이다.
서울지역은 꾸준히 올라 0.22%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2주전 -0.02%에서 0.06%로 회복 기미를 보였다.
서울 지역 전세가 상승은 영등포구(0.56%), 노원구(0.51%),
동작구(0.40%)가 이끌었다.
영등포구는 대림동·양평동 일대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높았다. 대림동 현대 2차 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데다 17~29평형 소형 평수가 주를 이룬 탓에
전세 수요자들이 꾸준히 증가, 30평 이하는 대부분 500만원
정도 올랐다. 입주 시기가 1년~1년6개월 접어든 한신 1·2차
아파트는 7월말 7호선 개통과 함께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노원구 중계동 성원 2차 아파트 33평형은 전세가가 8500만원을
웃돌고, 동작구 사당동 대아아파트는 전세가가 1000만~2000만원까지
올랐다.
강동구(-0.33%), 금천구(-0.30%)는 하락세를 보였다. 강동구
고덕동 아남아파트 30평형 이상은 전세가가 2000만원 정도 떨어졌을 정도.
신도시 전세시장은 산본(0.56%), 평촌(0.31%)이 그런대로
상승세를 보였고, 분당(0.08%)은 소폭 상승, 중동(-045%)은
크게 떨어졌다.
( 이위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