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평형대 드레스룸 아파트, 침실-생활공간 분리형 아파트….
건설회사들이 새로운 아파트 평면을 내놓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부분은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신평면을 개발, 내달
공급하는 길음, 종암, 쌍문 동 아파트의 20평형대에 적용하기로
했다. 20평대에도 안방욕실과 드레스룸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옵션제를
도입된다. 삼성측은 “가족이 적어 안방욕실이 필요없는 젊은 층을
위해 욕실대신 드레스룸을 선택하도록 했다”며 “특히 안방, 창고,
드레스룸 등 곳곳에 수납공간을 배치해 기존 20평형대 아파트보다
수납공간을 1.5배 정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도 스타일을 탈피, 주방과 식당을 아파트 전면에 배치하는
신평면을 개발했다. 또 발코니에 실내정원을 꾸미고 각 동 측면가구에는
옆 발코니를 설치,드레스룸 등으로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 현대측은
“신평면을 적용할 경우, 50평형대는 외국주거공간처럼 생활공간과
침실공간이 완전히 나눠진다”고 말했다. ( 차학봉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