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27평형 프리미엄이 3000∼5000만원

뉴스
입력 2000.06.20 19:45



서울지역 5차 동시 분양에서 평균 39.5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동부
이촌동 LG빌리지는 20일 당첨자가 발표되자마자 거액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20일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362대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던
27형평은 분양가가 2억3517만원의 초고가인데도 로열층은
3000만~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50평형대(분양가 6억8000만원)는
4000만~5000만원, 60평형대(분양가 7억~9억원)와·70평형대(11억5559만원)는
2000만~4000만원 정도. 분양가가 24억5000만원이었던 90평형대는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한 당첨자는 “떴다방들이 어떻게 전화번호 번호를
알았는지 새벽부터 전화를 걸어 분양권 전매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리미엄이 조정받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학사공인’
최영철씨는 “초반에 프리미엄이 예상보다 너무 높게 형성돼 매수자들이
별로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작년에 분양됐던 동부이촌동
‘리버스위트’아파트도 경쟁률은 100대1이 넘어 초기에는 상당한
프리미엄 붙었지만 지금까지도 층과 향에 따라 미계약이 남아있다.
LG빌리지는 656가구 모집에 2만5888명이 몰려 평균 39.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차학봉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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