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부동산] 떴다방들 울상...프리미엄 떨어져 큰손해

뉴스
입력 2000.02.15 18:40



부동산시장의 촉매역할을 톡톡히 했던 이른바 '떴다방'들이 프리미엄
급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성원건설 용인 쌍떼빌아파트 주변에서
만난 한 떴다방 A씨는 "작년 연말부터 실수요가 줄면서 프리미엄이 급락,
떴다방과 고객 자금이 대거 용인대형 아파트에 묶여 있다"고 전했다.
떴다방들은 아파트 분양권을 자기들끼리 프리미엄을 붙여 서로 사고 팔면서
프리미엄을 부풀린 후 일반인들에게 떠넘기고 빠져 나온다. 끊임없이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고 프리미엄을 올려야 하는 것이 '떴다방'의 생존법칙.
또다른 떴다방 B씨는 "떴다방들이 최근 입질을 했던 '주상복합 아파트'
역시 실수요자가 받쳐 주지 않아 큰 손해를 보고 있다"면서 "'프로'인
떴다방이 '아마'인 실수요자에게 한방 먹은 꼴"이라고 하소연했다.

떴다방은 계약금만 낸 채 중도금을 내지 않아 건설사들도 울상이다.
떴다방 등의 단기 투자가들 덕분에 분양가를 마구잡이로 올려도 장사가
잘되던 건설사들이 결국 '떴다방의 덫'에 걸린 것이다.

(* 차학봉기자 *)




화제의 뉴스

공공지원 민간임대 '여수의 봄 더퍼스트', 27일 견본주택 오픈
두나무 35억 투자로 1조6000억원 돈벼락 카카오..개미 피눈물 주가는 오를까
초고가 시니어타운 '소요한남' 평균 경쟁률 13.4대 1…전용 108㎡ 대거 몰려
성수동 한복판 유령빌딩…대기업 2곳서 450억대 인수 후 6년 방치, 왜?
'기적의 실적' 김영식 사장의 SK에코플랜트…1분기 영업익 14배 뛴 비결

오늘의 땅집GO

GTX만 믿었던 동탄, 지옥의 출근길…"버스 9대 보내고 출근 포기"
성수동 한복판 유령빌딩…대기업 2곳서 450억대 인수 후 6년 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