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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LG경제연구원 김성식씨 저서 놓고 논란

뉴스
입력 2000.01.04 19:17



“집 절대로 사지마라”, “아니다. 잘고르면 돈된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위원이 최근 ‘재테크하려면 집, 절대로
사지 마라’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한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를
놓고 논쟁이 활발해 화제.

김 연구위원은 책을 통해 ▷100%에 근접하는 주택보급률▷중산층의
붕괴▷가구 증가율의 둔화▷부동산 유동화제도의 도입 등으로 주택가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들어 집은 더이상 재테크 수단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
그는 작년의 아파트가격 상승에 대해 “IMF로 인한 가격급락이후 나타난
「기술적 반등」이며 부동산 투기시대의 ‘끝물 현상’”이라고 충고.

이에대해 주택산업연구원 장성수 연구위원은 “전국적으로는
주택보급률이 100%에 근접하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여전히 70%대에
불과하다”며 “수도권 인기지역은 시세 상승 가능성이 높고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뱅크 김우희 편집장은 “주택가격
변동은 주택보급률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수요와 공급에 의해
좌우된다”며 “경기회복으로 인한 소득증가와 IMF이후 건설물량이 감소
등을 감안하면 가격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택으로 재테크를
하려면 블루칩 주식을 고르듯 좋은 상품을 잘 고르라는 이야기다.

(* 차학봉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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