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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수도권 아파트 `신춘분양' 요지 집중

뉴스
입력 1999.01.26 18:20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아파트가 쏟아진다. 시기는 3월부터다. 한
두달밖에 남지 않은 셈. 따라서 올 봄 수도권에서 내집마련을 노리는
수요자들은 지금부터 지역과 청약대상 아파트를 정조준해야 한다. 그러
나 서두를 필요는 없다. 물량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 구리 토평지구 =전체 면적은 23만7,000여평. 총 5,508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데 올해중 분양될 아파트는 4,768가구. 대부분 3월에
집중돼 있다. 한강이 보이고 서울과 가까워 수도권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지난해 12월 첫 분양에 나선 SK아파트 34평형 492가구는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이 아파트는 프리미엄이 300만∼1,500만원
정도 붙은 상태.

특히 중대형 물량도 풍족한 편. 삼성물산이 38∼54평형 400가구를,
구리시가 48∼63평형 580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 특히 구리시는 빠른
시일안에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3월중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 주공은 청
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7월중 24평형 900가구를 분양할 계획. 군인
공제회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일반인이 아닌 군인과 공무원을 대상으
로 700가구와 90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시기는 3월과 11월 예정.

천호대교∼토평간 강변도로와 암사대교가 입주시점인 2002년에 완공
돼 교통망은 시간이 갈수록 양호해 질 전망.

◆ 수원 권선3지구 =상반기중 1,983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수도
권 청약열기를 주도한 바 있어 올해에도 관심이 높을 전망. 지구는 수
원도심에 자리잡고 있어 시청과 백화점, 공원등 각종 편의시설이 걸어
서 5분거리. 특히 주공이 분양할 아파트에는 34평형이 233가구가 포함
돼 있어 관심. 예상분양가는 주공의 경우 320만원선, 대림아파트는 370
만원선이 될듯.

◆ 수원 천천2지구 =성균관대역과 인접하고 주거환경이 괜찮은 곳
이다.1번 국도를 경계로 정자 2지구와 마주보고 있다. 지구면적은 25만
평.단독 2백16가구와 아파트 5,717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5월까지 1,179
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우방의 경우 36∼60평형등 대형 평형위주로
공급할 예정이어서 대형아파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듯. 예상분양가
는 평당 360만∼370만원선.

◆ 수원 정자2지구 =수원시 장안구 율전-천천-정자동과 권선구 서
둔동 일원 11만3,000평 부지에 아파트 2,340가구가 들어설 예정. 분양
계획이 잡혀 있는 곳으로는 우성과 코오롱, 고려산업개발이 각각 5월과
10월에 분양채비 준비중. 나머지 3개 업체는 아직까지 계획이 미정이지
만 하반기중 분양될 전망이다.

◆ 기흥 구갈2지구 =경기 용인시 기흥읍 구갈리와 신갈리 일대.부
지면적은 19만6,000평으로 3,236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6월까지 분양될
아파트는 신안·풍림의 780가구, 신안종합건설의 364가구, 현대산업개
발의 573가구등 1,717가구.

지난해 10월 세종건설이 '세종 리젠시빌' 314가구를 분양한 바 있고
11월에는 풍림산업이 11월 730가구를 분양한 후 현재 잔여분을 분양
중.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신갈IC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지방도로 393
번과 국도 42번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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