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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차단에 금리 끌어올려도…집값은 여전히 파죽지세

    입력 : 2021.08.27 17:34

    [땅집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26일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인상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부동산 가격상승과 이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를 꼽았다. 사진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을 통과시키면서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 /한국은행

    [땅집고] 은행권의 잇따른 대출 제한과 정부의 사전청약 확대 공급 발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됐고, 간혹 거래가 이뤄지더라도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분위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아파트값은 서울이 0.11%, 경기·인천이 0.08%, 신도시가 0.04%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9% 올랐고 경기·인천이 0.06%, 신도시가 0.02% 상승했다. 매매와 전세모두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세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금융권의 대출 한도 축소 움직임에 사전청약 공급 추가 확대에 금리인상까지 더해지면서 매수 심리는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공급 감소에 따른 수요초과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114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노원, 금천 등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매도자 우위 시장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노원(0.26%) ▲강서(0.23%) ▲금천(0.20%) ▲강남(0.19%) ▲구로(0.19%) ▲광진(0.16%) ▲동작(0.16%) ▲용산(0.16%) ▲도봉(0.15%) 순으로 상승했다.

    /부동산114

    신도시는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평촌신도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다른 지역도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평촌(0.18%) ▲일산(0.07%) ▲중동(0.06%) ▲위례(0.06%) ▲산본(0.03%) ▲김포한강(0.02%) ▲분당(0.01%)이 올랐고 이외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부동산114

    경기‧인천은 GTX 등 교통 호재와 신도시 등 개발호재, 지역간 키 맞추기 등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원(0.19%) ▲시흥(0.19%) ▲안양(0.18%) ▲안산(0.14%) ▲부천(0.09%) ▲안성(0.09%) ▲인천(0.08%) ▲구리(0.08%) ▲군포(0.08%) ▲화성(0.08%) 등이 올랐다.

    /부동산114

    전세 시장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물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 전세가격은 ▲강서(0.23%) ▲노원(0.23%) ▲강북(0.20%) ▲금천(0.19%) ▲관악(0.18%) ▲강동(0.17%) ▲구로(0.17%) ▲서대문(0.13%) ▲용산(0.12%)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9%) ▲김포한강(0.05%) ▲평촌(0.04%) ▲중동(0.03%) ▲산본(0.01%)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시흥(0.15%) ▲안성(0.12%) ▲안양(0.11%) ▲수원(0.10%) ▲인천(0.08%) ▲부천(0.08%) ▲의왕(0.08%) ▲화성(0.08%) 순으로 상승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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