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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강릉~제진 단선전철 제4공구' 공사 수주

    입력 : 2021.08.26 09:33 | 수정 : 2021.08.26 09:56

    [땅집고] 강릉~제진 단선전철 제4공구 조감도. /SK에코플랜트

    [땅집고] SK에코플랜트가 총 3715억원 규모 ‘강릉~제진 단선전철 4공구 건설공사’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한 후 토목 기술형 입찰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SK에코플랜트는 국가철도공단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강릉~제진 단선전철 4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릉~제진 단선전철’은 1967년 폐지된 노선이다. 지난해 4월 제313차 남북교류추진협의회가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승인하면서 현재 단절된 동해북부선 남측 구간을 연결하기로 했다. 향후 남북철도와 유라시아 대륙철도망 구축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면서,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SK에코플랜트가 수주한 사업은 강릉~제진 구간 중 양양 정거장과 38선신호장을 포함한 총 연장 22.4㎞ 길이 단선철도 노선을 짓는 공사다. 교량구간은 3.1㎞ 8개소, 터널구간은 15.1㎞ 4개소다.

    SK에코플랜트는 호반산업, 브이산업 등과 컨소시엄으로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3715억원인데, 이 중 SK에코플랜트 지분이 41%다. SK에코플랜트는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한다. 12개월 동안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본 공사에 착수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철도종합시험운행 기간을 포함해 64개월이다.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인프라부문장은 “국가철도공단이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발주한 기술형 입찰에서 설계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도 따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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