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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이천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이천자이 더 파크' 9월 중 분양

    입력 : 2021.08.18 10:47

    [땅집고] '이천자이 더 파크' 조감도. /GS건설

    [땅집고] 최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두터워지면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하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공원과 주거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에 따라 5만㎡ 이상의 공원을 민간이 70%이상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경우, 부지 면적의 30% 이내에서 비공원시설을 설치 허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한 아파트는 경기 의정부시에 직동공원과 함께 조성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다. 이 아파트는 2016년 청약에서 평균 5.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당시 청약경쟁률이 저조했던 의정부에서 7년 만에 1순위 청약 마감하고 분양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집값도 상승세다. 지난 7월 5일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단지 3.3㎡(1 평)당 평균매매가는 2077만원으로 나타났다(전용 60㎡ 초과~85㎡ 이하 기준). 이는 의정부시 평균매매가(1210만 원)보다 약 42%가 높은 금액이다. 특히 지난해 4월 평균 5억7745만원에 실거래됐던 1단지 전용 84㎡가 올해 4월에는 평균 7억900만원에 팔리며, 최근 1년 사이 집값이 1억3155만원 정도 올랐다.

    올해에는 1월 인천에서 처음으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89가구를 모집하는 데 청약자 총 5742명이 접수했다. 지난해 9월 수원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지은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역시 927가구 모집에 총 청약자 1만4079명이 몰리며 평균 15.19대 1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9월 GS건설이 이천시에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부악공원(예정)과 함께 짓는 ‘이천자이 더 파크’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 59~107㎡ 706가구 규모다. 도심에 들어서는 아파트인데도 축구장 약 18배 규모인 부악공원(계획)을 품은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천자이 더 파크’가 들어서는 부악공원 내에는 잔디마당, 어린이정원, 가족피크닉장, 이천시립도서관(기존) 등 다양한 레저·문화공간과 온 가족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체육공간인 꿈자람센터가 계획돼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아파트는 도심 공원과 함께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교통·생활 인프라를 함께 갖췄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녹지 주변에 조성하는 아파트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이천자이 더 파크’ 견본주택은 경기 이천시 증일동 일대에 들어선다.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는 이천시 안흥동 일대에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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