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15 13:32 | 수정 : 2021.08.15 13:35
[땅집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사장 후보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온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거론되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접수를 마감한 SH 사장 후보 공모에 김 본부장을 비롯한 4명이 지원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접수를 마감한 SH 사장 후보 공모에 김 본부장을 비롯한 4명이 지원했다.
김 본부장은 건설업계에 있다가 2000년부터 경실련에 몸담아 아파트값거품빼기운동본부장 등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정책이 실패를 거듭했다며 분양 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시행, 공시지가 인상, 개발 확대 전면 재검토 등을 촉구하는 등 정책 제언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야권 대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만나 부동산 정책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앞서 서울시는 SH 사장 후보자로 김현아 전 의원을 임명했으나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다주택 보유 문제가 논란이 됐고 김 전 의원이 자진 사퇴해 절차를 새로 추진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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