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11 09:51 | 수정 : 2021.08.11 09:55

[땅집고] 이달 정부가 진행한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1차지구 사전청약을 받은 모든 지구가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1순위 청약을 받은 사전청약 1차지구 인천계양 A2블록과 남양주진접2 지구 A1·B1블록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자 수가 모집호수의 100%를 초과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부터 진행하기로 한 일반공급 2순위 청약은 받지 않는다.



남양주 진접2지구는 경기 남양주시 내각·연평리 일대 130만㎡에 조성한다. 총 1만253가구(예상 수용인구 2만4125명) 규모로 짓는 미니 신도시다. LH 남양주사업단에 따르면 진접2지구는 현재 보상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돼 지장물 철거와 문화재 표본 조사 등이 진행 중이다. 내년 하반기 쯤이면 착공한다는 목표다. 이미 조성된 200만㎡ 규모 진접1지구를 비롯해 남쪽으로 3기신도시 왕숙1·2지구, 별내지구, 다산지구 등과 붙어 있다. 인구 유입과 지역 발전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5년쯤 개통 예정인 지하철 4호선 연장선(진접선) 풍양역과 작년 말 왕숙신도시 교통대책으로 발표된 9호선 5단계 연장선이 진접2지구의 핵심 교통 수단으로 꼽힌다. 사전청약 일반공급 물량은 A1블록 134가구, B1블록 40가구다. 분양가는 A1블록 ▲51㎡ 3억412만원 ▲59㎡ 3억5174만원, B1블록 ▲74㎡ 4억256만원 ▲84㎡ 4억5428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전청약이란 정부가 공공택지 등에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1~2년 정도 앞당겨 시행하는 제도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사전청약을 통해 총 3만2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월별로 7월에 4300여가구, 10월 9100여가구, 11월에 4000여가구, 12월에 1만2800여가구 등 네 차례에 걸쳐 사전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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