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11 08:38 | 수정 : 2021.08.11 10:02
[땅집고] 정부가 유휴 국유부지인 경기 남양주시 소재 군부대 이전 부지에 주택 32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기존 3만가구였던 올해 사전청약 물량은 3만2000가구로 확대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열린 ‘제2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 계획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수도권 주택공급 촉진 차원에서 남양주시 소재 군부대 이전부지를 활용한 약 3200가구 규모 부지 공급 세부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라며 “1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위탁 및 개발계획을 의결·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15곳의 국유부지 사업지를 선정해, 이 중 전국 5곳 1만3000가구(수도권 2곳·6000가구 포함)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을 승인했다”며 “이번에 추가되는 남양주 군부지를 포함한 수도권 소재 3곳의 사업지에 대해서는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빨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사전청약 물량은 기존 3만가구에서 3만2000가구로 확대한다. ▲10월 1만가구(남양주왕숙2 등) ▲11월 4000가구(하남교산 등) ▲12월 1만4000가구(남양주왕숙 등) 등이다. 홍 부총리는 “내년에도 3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민영주택과 2·4대책 공급물량 등에 대한 사전청약 확대방안은 8월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시장 불안 심리를 극복하고 부동산 시장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지닌 모든 역량을 총동원, 최대한 진력하겠다”라고 했다./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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