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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9월 이천시 첫 자이 아파트 '이천자이 더 파크' 분양

    입력 : 2021.08.05 09:54


    [땅집고] GS건설이 경기 이천시에 첫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경기 이천시 관고동 산 13-1번지 일대에 짓는 ‘이천자이 더 파크’를 오는 9월 중 분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하 6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 59~107㎡ 706가구 규모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짓는 아파트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에 따라 5만㎡ 이상의 공원을 민간이 70%이상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경우, 부지 면적의 30% 이내에서 비공원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는 개발 방식을 말한다. 이천자이 더 파크가 들어서는 부악공원은 총 16만 7000여㎡다. 이 중 축구장 약 18배 정도의 크기인 12만 5000여㎡가 부악공원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공원부지에는 잔디마당, 어린이정원, 가족피크닉장 등 레저·문화공간과 복합문화 체육공간인 꿈자람센터 등이 조성할 예정이다. 주변에는 설봉공원, 아리산, 설봉산 등 녹지공간도 있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서울 강남 및 판교로 출퇴근 가능한 입지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해 서울 및 인근 도시로 진입 가능하며, 단지 주변으로 경충대로·이섭대천로·성남이천로 등이 있다. 경강선 이천역도 이용할 수 있으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도착한다. 단지 근처에는 SK 하이닉스 이천 본사가 있어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학교는 송정초, 이천양정여자중·고, 송정중, 다산고, 이천고 등이 가깝다.

    주택형은 4베이 판상형 위주로 설계했다. 전용 59㎡는 모두 4베이 구조며, 84㎡ 일부 가구(17가구)와 102㎡(9가구)는 서비스면적이 넓은 옥외공간형으로 설계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은 사우나 시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등을 포함한다. 클럽 자이안 시설을 모바일 앱으로 예약·관리할 수 있는 ‘자이안 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천자이 더 파크’가 들어서는 이천시는 비(非)규제지역이다. 따라서 이천 거주자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도 이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이천 거주자, 경기도 및 서울시, 인천시 거주자는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면서 지역별·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GS건설 관계자는 “‘이천자이 더 파크’가 GS건설이 이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단지와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2024년 하반기 입주할 예정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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