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05 06:00
[땅집고]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방침과 달리 올 상반기 서울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6000가구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보다 41% 급감한 수치로 ‘분양 절벽’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주택건설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공동주택 분양 승인 실적은 561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9673가구)보다 41.9% 감소했다. 5년 평균 실적과 비교해도 57.7% 줄었다.
전국 분양 실적은 15만9673가구로 작년 같은기간(12만9571가구)보다 23.2% 증가했다. 수도권이 7만5865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2.0%, 지방은 8만3808가구로 51.8% 각각 증가했다. 서울은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이 극심한 반면 지방은 분양이 증가해 지역간 주택 수급 불균형이 심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주택건설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공동주택 분양 승인 실적은 561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9673가구)보다 41.9% 감소했다. 5년 평균 실적과 비교해도 57.7% 줄었다.
전국 분양 실적은 15만9673가구로 작년 같은기간(12만9571가구)보다 23.2% 증가했다. 수도권이 7만5865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2.0%, 지방은 8만3808가구로 51.8% 각각 증가했다. 서울은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이 극심한 반면 지방은 분양이 증가해 지역간 주택 수급 불균형이 심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분양 물량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올 6월말 기준 서울 미분양 주택은 65가구로 전달 71가구보다 6가구 줄었다. 하지만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1만6289가구로 지난달(1만5660가구)보다 4.0%(629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1666가구로 지난달보다 27.9%(363가구) 증가했고, 지방은 1만4623가구로 1.9%(266가구) 늘었다.
상반기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23만761가구로 작년 같은기간(18만8848가구)보다 22.2% 늘었다. 수도권이 17%, 지방은 28% 각각 늘었다. 아파트가 17만 1574가구로 지난해보다 24.8%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5만9187가구로 작년보다 15.1% 늘었다.
주택 입주 실적은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전국이 17만7906가구로 작년 같은기간(23만5144가구)보다 24.3% 감소했다. 수도권은 10만4431가구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4.4% 감소, 지방은 7만3475가구로 35.1% 감소했다. 김신조 내외주건 대표는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많아 조합원 물량을 빼고 실제 일반 실수요자가 청약 가능한 이른바 일반분양 물량은 6000가구보다 훨씬 적었을 것”이라며 “사실상 서울의 상반기 아파트 분양 시장은 동결됐던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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