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05 09:00
[땅집고] 청약 비규제지역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충남 아산시에 짓는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가 이달 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청암에이엔씨가 위탁하고 코리아신탁이 시행, ㈜한라가 시공을 맡았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총998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54㎡(이하 전용면적) 244가구 ▲65㎡ 351 가구 ▲75㎡ 151 가구 ▲84㎡ 252 가구 등 최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만 구성한다. 이달 19일 1순위 청약을 받고, 26일 당첨자발표 후 정당계약은 9월 6~10일 5일 동안 진행한다. 청약 비규제지역에 짓는 아파트인만큼 세대주 여부나 주택수와 관계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 밸리’는 최고 27층으로 짓는 고층 아파트인 만큼 조망권을 확보했다. 근처에 있는 하천과 도심 외곽 자연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녹지공간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끼고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바로 옆에 끼고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보 통학 가능하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전용 54㎡를 제외하면 4베이 설계를 적용해 채광·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가구별 전용 면적 비율이 높은 편이며 발코니 서비스 면적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주택 내부에는 멀티룸, 드레스룸, 팬트리, 서재(알파룸) 등 다양한 수납 특화설계로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해 같은 면적이라도 더 넓은 공간을 쓸 수 있다. 주방에는 주부 동선을 고려한 다용도 보조수납장과 시스템선반이 갖춰진 펜트리룸을 설치하고, 현관에는 다용도 신발장과 골프백 수납이 가능한 다목적장을, 드레스룸에는 시스템옷걸이와 화장대도 만든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가변형 벽체시설도 적용한다. 최근 코로나19 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멀티룸 등 공간 활용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의 욕구를 설계에 반영한 것이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 밸리’는 지상에 자동차가 없는 아파트로 만든다. 1200대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안정성과 쾌적함을 챙기고, 도로변에 완충 녹지를 조성해 소음을 완화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것. 지하주차장 출입구 층고를 높혀 택배 차량 진입도 가능하며, 법정 주차폭보다 주차공간을 넓게 확보했다. 지하시설이라도 쾌적함을 유지하기 위해 곳곳에 썬큰을 설치했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에는 교육·건강·힐링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먼저 교육특화 공간인 ‘에듀가든(EDU-GARDEN)’은 네버랜드 섬에서 시원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등을 비롯해, 취미 원예 및 작물 재배가 가능한 ‘어반 팜’을 포함한다. 외부 전용 휴게 시설인 ‘숲속 도서관’에선 입주민들이 마치 숲 속 같은 분위기에서 독서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이어 건강특화 공간 ‘헬시 가든(HEALTHY GARDEN)’은 입주민 건강을 고려한 조경으르 적용한다. 670㎡ 규모 전나무류를 식재한 ‘삼림욕장’, 게이트볼을 위한 전용코트, 각종 운동이 가능한 ‘스포츠가든’과 은행·미팝·대왕참나무 등 다양한 가로수와 연계한 1Km 길이 산책로 등이 있다. ‘힐링가든(HEALING GARDEN)’은 입주민들의 심신 안정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특화공간이다. 화합과 휴식이 가능한 천연 잔디 광장 ‘비발디 플라자’, 유실수를 심어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에코힐링가든’, 가을 경관을 수놓는 ‘메이플가든’, 하천변 전망형 파고라(서양식 정자)와 수경시설이 어우려져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시설 ‘워터프론트가든’ 등을 설치한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가 들어서는 아산시 스마트밸리 C2블록은 산단 내 3개 공동주택단지 중 입지가 가장 좋으며, 가구수도 가장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정구역상 아산시에 속하지만 천안시 불당지구와 생활권을 공유해 교육·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근처에 조성된 스마트밸리 스마트시티 등을 합하면 약 7000여가구 규모 매머드 주거타운이 들어서게 된다.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고속철도 천안아산역, 경부선·호남선 천안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널 등 대중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로는 근처 경부고속도로 천안IC에 진입하면 서울·수도권은 물론이고 전국으로 이동 가능하다. 천안일반산업단지 등 인근의 천안 산업단지와 아산디스플레이시티1·2 등 아산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입지다. 향후 당진천안간고속도로 사업도 예정돼 있어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을 비롯해 현대제철·동부제강 등 당진 소재 산업단지와 평택항까지도 접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산 스마트밸리 산업단지’에는 금속가공·의료·정밀·광학·전기장비 등 제조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삼성 디스플레이시티와 가까우면서 근처에 아산 탕정 2지구, 탕정테크노밸리 등도 개발 예정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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