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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북가좌6구역'에 강북 유일 '르엘' 제안

    입력 : 2021.08.02 17:04 | 수정 : 2021.08.02 17:08

    [땅집고]롯데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재건축 사업지 ‘북가좌6구역’에 강북에선 처음으로 롯데건설의 최상급 브랜드 ‘르엘(LE-EL)’을 제안했다.

    롯데건설은 북가좌6구역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롯데그룹 차원의 쇼핑몰, 백화점 등 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상위 브랜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르엘(LE-EL)’ 브랜드는 롯데그룹이 자랑하는 주거공간 브랜드로 백화점의 ‘에비뉴엘’, 호텔의 ‘시그니엘’과 비슷한 고품격 브랜드다.

    [땅집고] 롯데건설이 시공할경우 '북가좌 6구역' 단지 예상모습. / 롯데건설

    롯데건설 관계자는 “ ‘르엘’을 새로운 아파트 건설에 적용할지는 브랜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는데, 건설현장 지역, 한강 조망권, 분양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에 부합할 때만 르엘 네이밍을 적용한다”며 “북가좌6구역은 DMC역 일대 롯데그룹 차원의 대대적 투자가 이뤄지는 가운데 추진되는 재건축으로 롯데쇼핑, 롯데호텔의 최고급 이미지와 일관성 있는 개발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강북에서는 이곳만 ‘르엘’ 브랜드를 쓰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건설업계의 새로운 트랜드 하나는 중대형 주택형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삶의 질에 더 관심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북가좌6구역 수주에 나선 롯데건설은 이같은 트렌드를 이해해 중대형 주택형(84㎡·99㎡·114㎡) 아파트를 1021가구로 제안했다. 주택 소유 조합원 기준 90% 넘는 비율이다.

    북가좌6구역 1000여 개의 중대형 주택형에는 4베이 이상의 평면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도록 했다. 또한 펜트하우스, 테라스 하우스 및 임대 수익을 낼 수도 있는 세대분리형 가구를 포함시키는 등 22개의 다양한 평면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북가좌6구역 인근의 불광천 공원의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주방-거실을 특화해 파노라마 뷰가 가능하도록 배려한 가구도 최대한 늘렸다. 그밖에 내진 내풍 설계로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시스템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 생활정보기, 원패스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출입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비상전원 자동절체 시스템과 외부차량 사전승인 시스템을 만드는 등 입주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도 제시했다.

    롯데건설은 고급 유럽산 마감재를 사용할 방침이다. 주방가구들은 이탈리아 ‘페발까사’급으로 채워 주부들이 그 안에 머물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탈리아 주방 가구 브랜드 ‘페발까사’는 60년 전통의 장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다. ‘르엘신반포센트럴’에도 적용된 바 있다.

    주방의 상판과 벽체에는 이탈리아 ‘라미남’급이 적용된다. ‘라미남’은 호텔 등의 고급 외관에 적용되는 건축 자재 브랜드다. 주방과 욕실 수전은 ‘제시’급으로, 후드는 ‘엘리카’급을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르엘의 명성에 부합되는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집이 예술품 같은 느낌이 살아있도록 만들겠다”며 “중대형 위주 아파트에 최상위 르엘 브랜드, 그에 걸맞은 특화설계 등 모든 것이 재건축 단지의 미래가치를 보장하는 장치들이 될 것이다”고 했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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