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7.30 17:31
[땅집고] 올 하반기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가까이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말 주택임대차법 개정 이후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가격이 오르는 등 ‘전세대란’이 나타나고 있는 와중에 신규 입주까지 줄어드는 것이어서 가을 이사철 세입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입주 예정 아파트는 1만756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7%, 최근 5년 평균 대비로는 27.4% 줄어드는 것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입주는 9만6332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2.9%, 5년 평균보다 5.4% 줄어들 예정이다.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17만1630가구이며, 지방에서는 7만529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반기 물량을 포함한 올해 전체 입주 아파트는 전국 31만9000가구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18만3000가구, 4만1000가구다. 최근 5년 평균에 비해 전국 18.9%, 수도권 3.1%, 서울 3.0%씩 각각 감소한 수치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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