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7.26 08:18 | 수정 : 2021.07.26 10:08
[땅집고]올 2분기 전국에서 세종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4 분기 연속 지가상승률 1위다. 세종시 인근 대전 등도 지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2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이 1.05%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1분기(0.96%)보다 0.09%포인트, 작년 2분기(0.79%) 대비 0.26%포인트 오른 수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2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이 1.05%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1분기(0.96%)보다 0.09%포인트, 작년 2분기(0.79%) 대비 0.26%포인트 오른 수치다.
지역별는 수도권(1.19%)과 지방(0.8%) 모두 지난 1분기보다 땅값 상승률이 커졌다. 각각 1.11%, 0.72% 올랐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수도권은 서울이 1.34%오르고 경기 1.07%, 인천 0.96% 올랐다. 서울은 2018년 4분기(1.34%)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방에서는 세종시가 1.79% 올라 전국에서 가장 상승폭이 컸다. 세종시의 경우 지난해 3분기(4.59%) 이후 네 분기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대전(1.21%)과 대구(1.11%)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각각 1.15%로 상승률이 가장 컸다. 이어 녹지 0.90%, 계획관리 0.88%, 공업 0.81%, 농림 0.79%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토지거래량도 늘었다. 2분기 토지 거래량은 약 89만8000필지로, 1분기(약 84만6000 필지) 보다 6.1% 늘었다. 지난해 2분기(80만5000 필지)와 비교하면 1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순수토지 거래량은 33만9,000필지로 지난해 2분기보다 22.6% 증가했다. 정부는 순수토지 거래량이 3월 개발사업지 인근 농지중심으로 증가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전 28.4% ▲제주 26.4% ▲서울 20.7% ▲광주 17.1%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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