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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지치지 않는 중저가 아파트값…폭등세 지속

    입력 : 2021.07.16 21:45 | 수정 : 2021.07.17 07:04

    [땅집고]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거래가 감소하면서 수도권 아파트가격 상승세도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반면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인 노원, 구로 등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사진은 재건축을 추진 중인 노원구 상계동 일대 주공아파트. /장귀용 기자

    [땅집고]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폭염,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소강상태 보이면서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하지만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서울 노원‧도봉‧금천‧구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매물부족에 따른 상승세가 이어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랐다. 전주대비 0.03%포인트 내린 수치다. 경기‧인천은 0.08%, 신도시는 0.05%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이 0.09%, 경기‧인천은 0.06%, 신도시는 0.02% 올랐다.

    /부동산114

    서울은 25개구 가운데 16개구에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지만,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은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0.32%로 8주 연속 서울지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도봉(0.21%) ▲금천(0.19%) ▲구로(0.15%) ▲서대문(0.14%) ▲강동(0.13%) ▲중랑(0.12%) ▲강서(0.11%) ▲관악(0.11%) 순으로 높은 상승률은 기록했다.

    가격이 오른 아파트들은 대부분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곳들이었다. 노원구는 중계동 양지대림2차와 상계동 상계주공16단지,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일명 미미삼), 하계동 학여울청구 등이 2000만~4000만원 가격이 올랐다. 도봉구는 창동과 방학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1000만~2000만원 뛰었다.

    /부동산114

    신도시는 ▲평촌(0.13%) ▲분당(0.07%) ▲동탄(0.06%) ▲위례(0.05%) ▲중동(0.04%) ▲판교(0.03%) ▲일산(0.02%) ▲산본(0.02%) 등이 상승했다. 반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D노선 강남직결이 무산된 김포한강은 거래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0.11% 떨어졌다.

    /부동산114

    경기‧인천은 교통망 확충 호재가 있는 지역과 저평가 지역이 가격상승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수원(0.19%) ▲의왕(0.17%) ▲오산(0.14%) ▲이천(0.14%) ▲안성(0.12%) ▲용인(0.11%) ▲평택(0.11%)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원은 화서동과 율전동, 천천동, 권선동, 신동 등의 아파트가격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의왕은 GTX-C 호재가 있는 인덕원역인근 포일동과 내손동 일대 단지들이 500만~3000만원가량 비싸졌다.

    /부동산114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으로 인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구로(0.21%) ▲강동(0.18%) ▲노원(0.17%) ▲관악(0.15%) ▲서대문(0.14%) ▲용산(0.13%) ▲금천(0.11%) ▲동작(0.11%) ▲강서(0.10%) ▲성북(0.10%)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09%) ▲평촌(0.08%) ▲동탄(0.04%) ▲김포한강(0.04%) ▲일산(0.03%) ▲중동(0.03%) 등이 올랐고, 분당(-0.02%)은 내렸다. 경기‧인천은 ▲의왕(0.15%) ▲이천(0.13%) ▲안성(0.12%) ▲파주(0.11%) ▲구리(0.10%) ▲하남(0.09%) ▲광명(0.08%) ▲시흥(0.08%) 등이 올랐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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