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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왜 잠잠하냐" 은마 등 재건축단지 28곳 연합회 결성

    입력 : 2021.07.14 16:44 | 수정 : 2021.07.15 08:57

    [땅집고] 지난 4월부터 주요 재건축단지 주민 대표와 간담회를 연 서울시. /서울시

    [땅집고] 서울 강남권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들이 재건축 정상화를 목표로 하는 단체를 결성했다. 당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걸었던 공약과 달리 재건축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집단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28개 재건축 조합 및 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강남구 정비사업 연합회(이하 연합회)’를 발족했다. 연합회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개포우성아파트, 은마아파트 등이 참여했다. 연합회장은 안중근 압구정3구역 조합장이 맡았다.

    연합회에 참여한 단지들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정책 기조 및 이번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 등으로 재건축 사업에 난항을 겪었다. ‘스피드 재건축’을 내걸고 취임한 오 시장도 재건축 규제를 적극적으로 완화하지는 못하고 있다. 앞으로 연합회는 재건축 관련 이슈에 대해 협의하고, 서울시에 공동 입장을 전달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25일까지 약 2달 동안 7차례에 걸쳐 서울 18개 주요 대단지 구역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건축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재건축 단지 주민들의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빠른 재건축 정상화 ▲35층 층수제한 폐지 ▲한강변 첫 주동 15층 기준 완화 ▲기반시설 폐지·변경 ▲공공시설 부담률 완화 ▲소규모 단지 공동개발 여부 주민 결정 ▲복합용지 비주거비율 완화 등이 제기됐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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