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7.13 09:50 | 수정 : 2021.07.13 10:20
[땅집고] GS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내걸고 리모델링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GS건설은 지난 7일 건축·주택부문 도시정비사업그룹 개편을 통해 도시정비2담당 산하에 ‘리모델링팀’을 신설하고,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고 있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방침인 것으로 풀이된다.
리모델링 사업은 준공한 지 15년 이상인 아파트가 안전진단 C등급 이상(수직 증축은 B등급 이상)을 받으면 추진할 수 있어, 재건축에 비해 문턱이 낮다고 꼽힌다. 최근 1990년대 입주한 중층 노후 단지들마다 주거환경개선 및 비용절감을 위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S건설은 지금까지 리모델링 사업 총 4건(수주액 총 4589억원)을 수주했다. ▲2018년 청담건영아파트 ▲2019년 송파 삼전현대아파트 ▲2021년 4월 문정건영아파트, 5월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등이다. 현재는 서울 신도림우성1차, 신도림우성2차, 서강GS아파트 등 3개 단지 리모델링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GS건설 리모델링팀은 앞으로 사전 기술 영업을 통해 리모델링 사업을 발굴·수주해 나갈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GS건설은 자이(Xi)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라며 “이번 리모델링팀 신설을 계기로 수도권 및 지방까지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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