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시세차익…위례포레자이 '로또 줍줍' 나온다

[땅집고]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에서 12일 무순위 청약 1가구가 나온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1BL 블록에 지난 4월 말 입주한 ‘위례포레자이’ 전용면적 101㎡ 1가구가 이날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공급 금액은 7억2574만원이다. 현재 이 단지의 101㎡ 전세금 호가는 7억원 정도로 당첨자는 전세금 수준에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셈이다.

주변 시세를 보면 당첨 시 10억원 가까운 웃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입주한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전용 101㎡)는 지난 3월 16억3000만원에 거래됐고 같은 시기 ‘엠코타운 센트로엘’(전용 99㎡)은 16억6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는 하남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면 청약 가능하다. 전매제한기간은 8년이며 5년간 의무거주기간을 적용한다. 당첨 시 분양가의 20%인 계약금 1억4500만원을 바로 납부해야 한다.

‘위례포레자이’는 총 9개 동에 최고 22층으로 558가구다. 일반분양은 487가구다. 주택형은 전용 95~131㎡다. 2019년 1월 진행한 1순위 청약 결과 487가구 모집에 6만347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0.33대 1을 기록했다. 당첨자 평균 가점은 66.3점이었다.

이 단지는 약 1.2km 거리에 5호선 마천역이 위치해 있고, 인근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광역 도로망도 가까이 있다. 단지에서 1.5km 이내에 위례신도시 중심상권인 트랜짓몰, 휴먼링, 스타필드 시티 위례 등 상업시설이 들어섰다. 단지 북서측에는 청량산, 위례근린공원,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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