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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풀리자 껑충…중저가 아파트 7월 폭등 현실로

    입력 : 2021.07.10 08:25

    [땅집고] 7월 둘째주 서울 노원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6%로 전주보다 0.14% 올랐다. 사진은 불암에서 바라본 노원구. /장귀용 기자

    [땅집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 상승폭이 1주일 전보다 0.10% 이상 뛰어올랐다. 올 7월부터 최대 20% 확대된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혜택이 6억원 이하 아파트 가격을 크게 밀어올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상승폭이 0.01%포인트 커져 0.12%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는 각각 0.10%, 0.12% 올랐다. 경기ㆍ인천이 0.09%, 신도시가 0.05% 각각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여름 휴가시즌에도 불구하고 서울 등 주요 지역에서 물건 부족 현상이 이어졌다. 서울이 평균 0.09% 올랐고 경기ㆍ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6%, 0.01% 상승했다.

    /부동산114

    서울 매매가격은 25개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 금관구(금천, 관악, 구로) 일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노원구는 변동률 0.36%로 7주 연속 서울 지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0.22%)보다 0.14%포인트 올랐다. 구로(0.29%)와 금천(0.24%)도 지난주보다 0.10%포인트 이상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0.18%) ▲관악(0.18%) ▲광진(0.17%) ▲강북(0.14%) ▲강서(0.14%) ▲도봉(0.12%)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부동산114

    신도시는 ▲일산(0.14%) ▲산본(0.09%) ▲동탄(0.07%) ▲평촌(0.06%) ▲중동(0.05%) ▲파주운정(0.05%) ▲광교(0.05%) 순으로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9단지 화성, 강선16단지 동문 등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산본은 산본동 목련한양, 금정동 무궁화1단지주공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동탄은 산척동 더레이크시티부영3단지, 능동 동탄숲속마을자연앤경남아너스빌이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부동산114

    경기‧인천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신도시 개발 호재나 GTX 등 교통 개선 이슈 지역들이 시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수원(0.15%) ▲성남(0.13%) ▲시흥(0.09%) ▲의정부(0.09%) ▲이천(0.09%) ▲평택(0.09%) ▲안성(0.09%) 등이 상승했다. 수원은 신분당선 연장 이슈가 있는 천천동 일대가, 성남은 노후된 구도심의 개발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태평동과 상대원동 일대 아파트가격이 많이 올랐다.

    /부동산114

    서울 전세가격은 강남 일대 재건축 이주 수요 영향과 전반적인 물건 부족에 따라 서울 25개구 모두에서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남(0.19%) ▲광진(0.18%) ▲강북(0.17%) ▲노원(0.17%) ▲도봉(0.15%) ▲구로(0.12%) ▲성북(0.12%) ▲관악(0.10%) ▲성동(0.10%)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13%) ▲평촌(0.08%) ▲산본(0.06%) ▲중동(0.01%) ▲파주운정(0.01%) 등이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고양(0.11%) ▲성남(0.10%) ▲구리(0.09%) ▲이천(0.09%) ▲광주(0.09%) ▲파주(0.08%) ▲시흥(0.07%) ▲안양(0.07%) 순으로 올랐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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