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7.01 10:13 | 수정 : 2021.07.01 10:59
[땅집고] 상습 정체 구간이 악명이 높았던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 확장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현재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할 예정이며 이르면 2024년 착공한다.
국토교통부는 1일 최근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서청주∼증평 확장 사업에 대해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청주∼증평 확장 사업은 서청주 IC에서 증평IC까지 15.8㎞ 구간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2632억 원으로 추산된다. 해당 사업의 비용편익분석(B/C)은 0.77에 그쳤으나 경제성·정책성 등에 대한 종합평가(AHP) 결과는 0.519로 나타났다. AHP 점수가 0.5 이상이면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본다.
국토교통부는 1일 최근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서청주∼증평 확장 사업에 대해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청주∼증평 확장 사업은 서청주 IC에서 증평IC까지 15.8㎞ 구간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2632억 원으로 추산된다. 해당 사업의 비용편익분석(B/C)은 0.77에 그쳤으나 경제성·정책성 등에 대한 종합평가(AHP) 결과는 0.519로 나타났다. AHP 점수가 0.5 이상이면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본다.
해당 구간은 평일에 출·퇴근 차량이 주로 다니며, 주말에는 수도권과 지역 간 나들이 차량이 몰려 차량 흐름이 시속 50∼60㎞ 수준에 불과한 상습정체 구간이다. 일평균 교통량은 6만7000∼7만3000대로 대도시권을 제외한 전국 4차로 고속도로 구간 중 최대 수준이다.
국토부는 중부고속도로 시설물 개량을 위해 2018년부터 기본설계를 시행하던 중 방음터널 설치 등으로 사업비가 많이 늘어나는 바람에 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하게 됐다. 2019년 6월 타당성 재조사에 착수한 뒤 경제성 분석과 지역개발, 고용 창출 효과 등의 정책성 분석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이번에 사업이 확정된 것.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해당 구간 통행시간이 최대 14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중부선의 교통혼잡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사업 추진이 시급하다"며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24년에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 hsang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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