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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안양서 512억원 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입력 : 2021.06.29 13:48

    [땅집고] 쌍용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삼덕진주아파트를 가로주택사업을 통해 229가구 규모의 '플래티넘' 아파트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사진은 단지 조감도. /쌍용건설

    [땅집고] 쌍용건설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서 512억원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양시 호계동 969-3에서 위치한 삼덕진주 아파트는 지난 26일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70명(전체 조합원 91명) 중 88.5%(62명)의 찬성으로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아파트는 가로주택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34층 2개동 총 228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조합과 쌍용건설은 2022년 8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10월 착공을 거쳐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97가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첫 수주 후 한 달 여만에 광역시와 수도권에 위치한 사업의 시공권을 연이어 따낸 것에 의미가 있다”며 “‘더 플래티넘’의 안양 첫 진출과 함께 서울 및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 추가 수주의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이번 시공사선정으로 상반기에만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약 4700가구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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