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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특화' 경쟁…제조업 맞춤형 지식산업센터 인기

    입력 : 2021.06.28 09:54

    [땅집고]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신규 창업한 기업 가운데 제조업은 총 4만9928개로 확인됐다. 이는 기술창업 분야 중 전문·과학·기술업 5만4411개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이에 힘입어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경기도 고양시에서 분양한 ‘현대 테라타워 향동’은 ‘드라이브 인’∙‘도어 투 도어’ 등 제조업 맞춤형 특화설계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분양 시작 5일 만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부천시에서 분양한 ‘레노부르크 부천’ 지식산업센터 역시 분양과 동시에 모든 호실이 주인을 찾았다. 9.2m의 광폭 주차램프와 일직선 차량 통로 등을 도입한 것이 인기를 끌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늘면서 업계 간 수요자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며 “지식산업센터는 주 수요층이 제조업인 만큼, 이들 기업체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특화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땅집고]'시흥매화 센트럴 M플렉스' 지식산업센터 완공 후 예상 모습. /(주)대창

    전국에서는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 분양도 활발하다.

    ㈜대창은 경기 시흥시 매화일반산업단지에서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 ‘시흥매화 센트럴 M플렉스’를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연면적 5만5760㎡ 규모에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전층에 드라이브 인 시스템이 적용되며 화물차 진출입이 용이한 9m 회전반경 램프가 설치된다. 이밖에도 ㎡당 최대 1.5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하중 특화 설계와 6.4m에 달하는 층고 설계가 적용된다.

    태영건설은 경기 고양시 향동 공공주택지구에 ‘DMC 플렉스 데시앙’ 을 다음달 초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연면적 14만3457.52㎡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시설∙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도어 투 도어 시스템’ 을 비롯해 5층까지 한번에 진입 가능한 ‘원 웨이 드라이브 인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10만3805.78㎡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화물차 전용 진출입구를 갖춘 대형 화물 하역장이 설치되며 드라이브 인 시스템 및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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