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6.25 11:24 | 수정 : 2021.06.25 11:27
[땅집고]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사업주관자 후보자로 선정됐다.
25일 한화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 일대 11만 5927㎡ 규모의 대지에 수서역 환승센터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부지에는 10만2208㎡에 환승센터와 지하 9층~지상 26층 규모의 판매·업무·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9개 동의 환승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약 1조2000억원이며 2026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 운영중인 SRT를 비롯해 지하철 3호선, 분당선과 건설 중인 삼성~동탄 GTX 및 건설 예정인 수서~광주 철도계획을 고려해 철도와 타 대중교통수단간 원활한 환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입체적 환승체계를 구축한다.
한화건설의 사업제안서에는 수서역 환승센터 부지에 약 8만3000㎡ (약 2만50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을 짓는 내용이 포함됐다. 서울 내 신세계백화점 점포 가운데 최대 규모인 강남점(약 8만6500㎡) 수준이다.
이와 함께 오피스, 숙박시설, 문화집회, 의료, 교육시설과 한화건설 주거 브랜드인 ‘포레나’와 KT에스테이트의 스마트 렌트하우스 운영 브랜드 ‘리마크빌’을 적용한 오피스텔(1200여실 규모)이 들어선다.
한화건설은 사업 주관사로 신세계, KT에스테이트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일반출자자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이지스자산운용,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참여했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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