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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부천 등 6곳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5차 후보지 선정

    입력 : 2021.06.23 11:08 | 수정 : 2021.06.23 11:50

    [땅집고]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고은산 서측과 부천시 중동역 인근 등지에서 도심 고밀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4대책을 통해 발표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5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서대문구 1곳, 경기 부천시 5곳 등 총 6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5차 후보지 선정은 지자체 협의 과정에서 사업 대상지로 서울은 1~4차 발표와 동일한 입지 요건을 적용했다. 다만, 경기지역은 도시여건 등을 감안해 역 반경 500m 이내(서울 350m 이내)의 지역을 역세권으로 규정했다. 저층 주거지 기준은 20년이상 경과된 건축물 수가 50% 이상(서울 60% 이상)인 곳을 대상지로 규정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에서 선정된 서대문구 홍제동 저층주거지는 2013년 4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장기간 개발이 정체됐다. 이곳에 문화·생활SOC가 결합된 신주거지역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경기 부천시에서는 중동역 인근과 원미동 저층주거지가 선정됐다. 기반 시설 정비 등을 통해 우수한 주거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땅집고]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5차 후보지로 선정된 주요 후보지 사례. / 국토교통부

    이번에 선정된 5차 선도사업 후보지 6곳에 대한 사업 효과 분석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65%포인트 상향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급 가구도 도시규제완화 및 기반시설 기부채납 완화(15% 이내) 등을 통해 자력개발 대비 구역별 평균 약 420가구(29.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토지주 수익은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통해 우선분양가액이 시세대비 평균 61% 수준으로 예측됐고,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1%포인트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12곳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입지요건, 사업성 등을 추가 분석하는 등 사업추진 여부를 지속 검토해나가기로 협의하였다.

    이와 함께 증산4, 수색14구역에 이어 기존에 선정된 도봉 쌍문역 동측 및 은평구 불광근린공원 구역이 추가로 주민의 3분의2 동의를 초과 확보해 총 4개 구역이 본지구 지정요건을 충족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들 지역에서 공급될 총 가구 수는 7만1800가구다.

    주민이 사업을 적극 찬성하는 구역은 지자체 협의를 거쳐 법 시행 즉시 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연내 본지구 지정을 통해 사업을 확정한 후 2022년 사업계획 승인 및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법은 9월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 6곳을 통해 약 1만1200가구 규모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지를 포함한 2·4대책 관련 후보지는 모두 약 23만9800가구 신축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가 된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18일 2·4대책 관련 법률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본사업 착수 및 공급 목표 실현을 위한 준비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호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통한 주택공급 조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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