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6.18 10:22
[땅집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 랜드(찜질방)’ 부지에 지상 6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7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 소위원회에서 한남동 732-20번지 일대 '이태원로 주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이태원로 이면부에 있는 문화시설 부지다. 이 부지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찾던 찜질방·사우나 시설(이태원 랜드)이 있었지만 건물 철거 뒤 주차장으로 이용했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가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부지였으나 장기 미집행되자 집행 계획이 없는 해당 시설을 폐지하고 주상복합 건축을 허용했다. 또 주변 노후 건축물들을 함께 정비할 수 있도록 획지계획을 변경하고 최대 개발 규모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일대에는 지하 4층∼지상 6층, 연면적 1만3900㎡ 규모의 오피스텔,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태원로변과 이면도로를 연결하던 계단은 엘리베이터로 바뀐다. 공공기여로 확보하게 되는 시설에는 현재 갈월동에 있는 ‘용산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이전시킬 예정이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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