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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Live] 강북마저 5억 돌파…미친 전셋값, 집값 폭등의 전조

    입력 : 2021.06.15 11:11 | 수정 : 2021.07.20 09:15

    [땅집고] 유튜브 땅집고TV가 부동산 라이브 토크쇼 ‘유심라이브’를 15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진행한다.

    유심라이브는 유하룡 땅집고 에디터와 심형석 미국 IAU 교수가 일주일간 가장 뜨거웠던 부동산 이슈를 심층 분석하고 새로운 투자 트렌드와 유망 지역 등을 소개한다. 라이브 도중 실시간 댓글을 이용한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15일 방송에서는 서울 아파트 전세금의 100주 연속 상승에 따른 불안한 부동산 전세시장에 대해 다룬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6억1451만원으로, 1년 전 가격인 4억8655만원에 비해 1억2000여만원(26%)가량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북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이 5억원을 돌파하는 등 전세금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7월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등 새로운 임대차보호법이 시행하면서 전세 매물이 급감한 데다, 임대차 3법의 마지막 퍼즐인 '전월세신고제'가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하면서 수급불균형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전세 매물이 사라지면서 월세 비중도 점차 늘고 있다. 올해 서울 주택 임대차거래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결국 전세시장 불안이 결국 매매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집값 해결책으로 내놓은 ‘누구나 집’ 정책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누구나 집’은 무주택자·청년·신혼부부 등이 집값의 6~16%만 내고 임대(시세의 80~85% 수준)로 10년을 거주하다가, 최초 입주시에 확정된 분양가로 매입할 수 있다. 민주당 부동산 특위는 특위는 인천 검단·안산 반월시화·화성 능동·의왕 초평·파주 운정·시흥 시화MTV 등 수도권 6개 지역을 시범부지로 선정해 내년 초까지 1만785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누구나 집’은 주택사업자의 이익독점 구조를 이익공유 개념으로 변경하는 사업”이라며 “분양전환시 10%대 이익이 확보되는 것만으로 주택사업자 참여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집값 하락에 대한 책임도 사업자에게 부과되기 때문에 사업참여자에게는 마이너스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서는 서울 노후 아파트의 집값 상승률이 신축 단지보다 2배나 오른 원인과 지난해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했던 세종 부동산 시장이 최근 위축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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