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가구 규모 대단지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분양

[땅집고] 경기 화성시 봉담지구에서 1701가구 규모의 대단지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가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 7일부터 경기 화성시 봉담 내리지구 도시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의 사이버 견본주택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는 봉담 내리지구 도시개발지구 내 403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봉담 프라이드시티의 1단지로 공급되는 단지다. 단지규모는 지하 4층~지상 35층, 11개동 총 1701가구로 전용면적 주택형별로는 ▲59㎡ 466가구 ▲72㎡ 671가구 ▲84㎡ 562가구 ▲105㎡ 2가구(펜트하우스)로 구성됐다.

분양일정은 6월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월18일 1순위 해당지역, 6월21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28일이며 7월10~16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가 들어서는 화성봉담 내리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경기 화성시 봉담 내리지구545번지 일원 약 26만 6540㎡를 개발하는 민간도시개발 사업이다. 지구 내에는 봉담 프라이드시티 4034가구와 단독주택, 준주거시설 등의 주거시설이 조성된다. 그 외에 초등학교 1개소, 공원 5개소, 주차장 2개소, 공공청사 1개소, 도로 등의 도시기반시설도 들어선다. 봉담지이 프라이드시티는 4034가구 규모의 봉담 프라이드시티 내 1단지에 해당한다.

업계에 따르면 봉담지역 아파트값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화성 봉담읍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1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5% 가량 올랐다.

실제로 봉담2지구 ‘e편한세상 신봉담’(2019년 9월 입주) 전용 59㎡는 5월 5억원에 거래됐다. 3.3㎡ 2024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1년 사이 77% 가량 가격이 뛰었다. ‘봉담센트럴푸르지오’(2017년 2월 입주) 전용 84㎡ 주택형은 지난 5월 5억2500만원에 실거래됐다. ‘봉담한신더휴에듀파크’(2019년 6월 입주) 전용 84㎡도 4월에 5억1500만원에 거래되며 3.3㎡당 1520만원을 넘겼다.

신축 브랜드 아파트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타자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5월에 동화지구에서 분양한 ‘봉담자이 라피네’에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모두 합쳐 1만2995건(특별공급, 일반공급)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면서 1순위에 마감됐다.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는 전용 84㎡ 기준으로 4억원대 분양가가 책정됐다.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전용 84㎡기준 최저 4억2560만원, 최고 4억6220만원이다. 최근 봉담에서 거래된 새 아파트 가격이 5억원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5000만원 정도 저렴하다. 수원과 화성 동탄신도시, 안산 등 인접도시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최근 입주한 새 아파트들이 5억원 넘는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보니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분양가격에 대해 브랜드와 상품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많다”면서 “봉담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 분양가가 앞으로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돼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봉담 프라이드시티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532-2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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