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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개발 장위9구역, 84㎡ 일반분양가 8억3273만원

    입력 : 2021.06.05 12:42 | 수정 : 2021.06.05 15:30

    [땅집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장위 9구역의 일반분양가(추정)를 84㎡ 기준 8억원대로 책정했다. 3.3㎡당 평균 2600여 만원수준이다.

    [땅집고]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9구역 일대. / 김리영 기자

    장위9구역 조합에 따르면 LH는 5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장위중앙교회에서 공공재개발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장위 9구역의 용적률은 300%, 최고 35층이며 총 가구 수는 2434가구다. 일반 분양가는 3.3㎡당 약 2400만~2600만원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의 70% 수준에 책정됐다. 59㎡는 6억5430만원, 84㎡는 8억3273만원이다. 9구역 인근에 있는 뉴타운 신축 단지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실거래가는 59㎡ 10억원, 84㎡가 12억9700만원이다.

    국토부는 지난 4월 2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240%)인 장위9구역을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고 층수도 인근 아파트보다 높은 35층 이상으로 올려준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대로 장위9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2434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토지등소유자 670명, 일반분양은 766가구, 공공임대 및 수익형 전세가 총 730가구 규모다.

    [땅집고]장위뉴타운 구역 위치. / 김리영 기자

    부지 면적이 8만5878㎡에 이르는 장위9구역은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에서 직선거리로 500m 떨어진 곳에 있는 역세권이며 장위뉴타운 한 가운데 놓인 노른자 땅이다. 2006년 장위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2010년 조합을 설립하는 등 정비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과 주민간 의견 대립으로 사업이 지연되다 2017년 해제됐다. 최근까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논의하기도 했지만 주민들은 공공재개발 추진을 결정했다. 현재 공공재개발 추진에 대한 주민동의율은 68%로 동의요건(67%)를 넘겼다.

    김지훈 장위 9구역 추진위원장은 “민간 재개발로 갈 경우 워낙 추진 속도가 더딘데다 동의율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추정 분양가 등을 봤을 때 공공재개발 사업지 중에서는 사업성이 높은 편이어서 조속히 재개발을 추진해 완료하는 것이 목표”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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