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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미래 교통 청사진 나온다…21일 국가기간교통망 공청회

    입력 : 2021.05.20 17:16 | 수정 : 2021.05.20 18:01

    [땅집고] 향후 20년간 국가 교통의 향방을 결정할 국가기간 교통망계획(2021~2040년) 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최근 초안이 발표된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없었던 기간교통망이 발표될지도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21∼2040) 공청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유튜브로 공청회 내용을 생방송 중계하고 자유롭게 의견도 개진할 수 있다.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은 미래 국가교통의 방향 설정을 위해 수립하는 교통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에 수립되는 제2차 계획은 지난 2000년 제1차 계획이 수립된 이후 두 번째로 수립되는 계획이다.

    [땅집고]향후 20년간 국가교통정책의 기본방향./ 국토교통부

    교통연구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향후 20년간 국가교통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5개 주요 정책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추진 과제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2차 계획은 친환경·첨단 모빌리티가 일상화될 미래에 대비한 균형있는 교통 정책 수립에 중점을 뒀다.

    5대 주요 정책 과제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교통망 완성 ▲언제 어디서나 접근가능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 ▲친환경 첨단 모빌리티의 일상화 ▲안전하고 차별없는 교통사회 실현 ▲글로벌 교통 공동체 기반 마련이다. 차별없는 이동권 보장,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실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반면 1차 계획은 효율적인 교통시설 투자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토부와 교통연은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018년 11월부터 우리나라 교통 분야 투자 현황과 교통 수요 및 중요도, 미래 여건 변화 등 분석을 위한 기초연구를 했다. 교통연구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연구 최종안을 마련한다. 국토부는 이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을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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