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5.18 03:50
[땅집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1호이자 올해 서울 강남권 신규 분양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이 다음달로 또 다시 연기됐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당초 서초구청에 분양 승인 관련 서류를 보완해 지난 17일까지 제출하고, 오는 21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뒤 이달 말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조합과 대의원회가 막판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일정이 미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입주자모집공고는 6월 초, 일반 분양 청약은 6월 중순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하4층~지하 35층 23동, 총 299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기준 ▲46㎡ 2가구 ▲59㎡ 198가구 ▲74㎡ 25가구 등 중소형 22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 분양 물량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3.3㎡(1평)당 분양가가 5668만원으로 책정됐다. 역대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가 중 최고가이지만, 바로 옆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평당 시세가 1억원을 넘는 것과 비교하면 주변 시세의 60% 수준이어서 역대급 청약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 분양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해 진행할 방침이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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