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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폭 더 커진 서울 집값…재건축 단지들 여전히 들썩

    입력 : 2021.05.07 14:39 | 수정 : 2021.05.07 16:13

    [땅집고]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난 달 21일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확정되고 세부담이 강화하면서 수급 상황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지역이나 일부 중대형 단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평균 0.09% 올라 전주(0.08%)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는 0.30% 상승했고 인천은 0.55% 상승해 전주(0.51%)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땅집고]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서울은 강북 14개구가 전주 대비 평균 0.08% 상승했다. 지난 달 27일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했지만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아파트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원구(0.21%)는 상계동·월계동 재건축 단지 및 중저가 단지가 상승했고 도봉구(0.06%)는 창동 역세권 아파트 중심으로 올랐다. 마포구(0.10%)는 공덕동·상암동·신수동의 아파트가 올랐다.

    서울 강남 11개구는 전주 대비 평균 0.10% 상승했다. 서초구(0.15%)는 반포동 오래된 단지가 송파구(0.15%)는 문동정ㆍ방이동 중대형 단지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강남구(0.14%)는 압구정동·개포동 등 재건축을 추진중인 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강동구(0.04%)는 천호동·길동 등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며 영등포구(0.15%), 양천구(0.12%)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는 전주(0.31%) 대비 상승률이 소폭 축소되며 0.30% 올랐다.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 있는 경기 군포시(0.57%) 당정동ㆍ당동 아파트가 올랐다. 교통호재가 있는 평택(0.47%)․동두천시(0.40%)·광주시(위례삼동선연장안·0.30%)가 올랐고 안성시(0.20%)는 공도읍 등 중저가 아파트가 상승했다.

    인천은 0.55% 오르며 전주(0.51%)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주로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들이 올랐다. 제2경인선(청학~노온사) 신설계획이 발표되면서 연수구가 0.82% 올라 인천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불로동·신현동·가정동이 있는 서구가 0.60% 올랐다. 미추홀구(0.57%)는 주거 여건이 정비된 관교동·주안동 단지 중심으로, 계양구(0.49%)는 작전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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