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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매물도 없다"…임대료 부담 낮은 민간임대주택 눈길

    입력 : 2021.05.06 11:02 | 수정 : 2021.05.06 11:26

    [땅집고] '평택역SK뷰' 아파트 단지 및 근린 공원 조감도./SK건설

    [땅집고]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 매물 잡기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임대차법을 비롯한 부동산 규제 대책으로 전세 매물이 줄어들고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법적으로 임대료 상승률이 제한돼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세금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전국 기준 전세평균가격은 1평(3.3㎡)당 107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909만원에서 17%나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17.41% (3.3㎡당 1625만→1908만원) ▲경기 23.91% (3.3㎡당 891만→1104만원) ▲인천 15.06% (3.3㎡ 744만→856만원) 상승했다.

    전세금 급등으로 인해 주거 불안이 심해지자 안정성 높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책정되며, 계약시 또는 계약 갱신 시 자신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임대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청약자격에도 제한이 없어 만19세 이상의 무주택세대구성원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취득보유와 관련한 세제 부담도 없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평택시에서 대형건설사 브랜드가 선보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나온다. SK건설이 5월 경기 평택시 통복동 고평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1블록에서 선보이는 ‘평택역 SK VIEW’가 대표적.

    우선 ‘평택역 SK VIEW’는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다. 이 아파트 관계자는 “이 단지는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95% 수준의 임대료로 2년마다 계약 갱신을 통해 최대 8년 동안 거주가 가능하다”며 “임대료 상승률 상한선은 연 5% 이하로 책정됐고, 입주 전 상황에 맞는 전환임대조건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가 위치한 고평지구는 경기 평택시 고평동 일원 약 15만6483㎡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이 곳에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구 내에는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이 총 2만1081㎡ 규모로 조성된다. 나아가 인근에는 통복천 수변공원, 신대레포츠공원, 원평근린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들이 있다. 단지에서 통복천 수변공원까지는 산책로가 생긴다.

    커뮤니티시설로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건식사우나실, 게스트하우스, 세대창고 및 무인택배보관함, 코인세탁실 등 마련될 예정이다. 여기에 ▲아이돌봄 서비스 ▲SKT Smart Home Service ▲카셰어링 서비스 등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주거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평택역 SK VIEW와 인근 학교, 평택역, 지제역 등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교통환경으로는 도보 약 10분 이내 거리에 지하철 1호선 평택역이 있어 서울 및 경기 수원 등으로 1시간대에 출퇴근할 수 있다. 여기에 평택~화성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팽성로, 서동대로, 경기대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차량을 통해 타지역으로 쉽게 이동 가능하다. 특히 평택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평택지제역의 경우 SRT 환승역으로 이를 통해 동탄신도시까지 약 9분, 수서역까지 약 21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로는 평택역에 조성돼 있는 AK플라자(평택점)고 통북시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롯데마트 ▲평택성모병원 ▲하나로마트 ▲CGV 등의 편의 및 문화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평택초, 평택중앙초, 세교초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거주지 제한이 없으며, 취득세·재산세 등 취득보유와 관련한 세제 부담 및 재당첨 제한도 없다. 홍보관은 경기 평택시 평택동 37-20번지 영일빌딩 1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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