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5.02 13:56 | 수정 : 2021.05.02 13:57
[땅집고]현대건설이 대구에서 1813억원 규모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동구 신암10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92.2%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동구 신암10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92.2%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조합은 2월과 3월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으나 현대건설만 입찰에 참여하자 대의원대회를 거쳐 시공사 선정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1988년 준공된 신암보성타운 1차 아파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13개 동에 지하 3층~지상 15층, 총 824가구 단지로 탈바꿈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4조7383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며 2017년 세웠던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올해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과 서울 마포구 합정동 447 일원 가로주택 사업,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사업에 이어 이번 수주에 성공하며 지난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특화 설계를 적용해 아파트 외관과 조경, 산책로, 스카이 브릿지 등을 조성하고 친환경·사물인터넷(IoT)·안전·에너지절감 등 분야에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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