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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폭등' 세종시에 1만3000가구 추가 공급

    입력 : 2021.04.29 11:03 | 수정 : 2021.04.29 11:05

    [땅집고]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세종시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1만3000여 가구의 주택 추가 공급 계획을 밝혔다. 최근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행복도시의 상황 등을 반영해 이 중 9000여가구는 분양, 4000여 가구는 주거복지를 위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행복도시에서 고밀개발·용적률 상향·주택용지 용도변경 등을 통해 5개 생활권에서 주택 1만3000가구를 추가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고밀개발을 통해 1500여 가구, 용적률 상향으로 1200여 가구, 주택용지 용도변경으로 1만30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대상지역은 행복도시 ▲1-1 생활권 ▲4-2 생활권 ▲5-1 생활권 ▲5-2 생활권 ▲6-1 생활권 등 총 5 곳이다.

    그 중에서도 주택용지 용도 변경을 통한 1만300가구 공급이 규모가 가장 크다. 대표적으로 4-2생활권의 경우 대학용지 중 일부를 주택용지로 전환하여 4900가구, BRT변 상업용지(C1·C2·C3·C6블록)를 도심형주택용지로 변경해 140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기존 대학용지 자리에는 연구·주거기능이 어우러진 신개념캠퍼스의 복합개발을 위해 분양·임대형태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BRT변 상업용지에는 공동캠퍼스·신개념 캠퍼스·도시첨단산업시설의 대학생 및청년근로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이 공급된다.

    [땅집고] 행복도시 6-1 생활권 추가 공급 계획./국토교통부

    고밀개발을 통해서는 약 1500가구를 추가 확보한다. 오송역에서 행복도시로 진입하는 6-1 생활권 관문지역의 상업용지를 주상복합 등으로 고밀개발하여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땅집고]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6-1생활권./국토교통부

    용적률 상향을 통해서는 약 1200가구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표적으로 1-1생활권은 북측 단독주택지의 용적률을 상향하고 인근 연구용지를 주택용지로 변경해 80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이 지역은 특히 분양주택과 함께 문화·예술 특화 테라스형 통합 공공임대주택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5-2 생활권은 중심에 위치한 보행특화구역 공동주택의 용적률을 상향하여 400가구(예정)를 추가 공급한다.


    [땅집고] 행복도시 5-2 생활권 추가 공급 계획./국토교통부

    국토부는 향후 공급절차에 따라 총 1만3000여 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향후 절차는 ▲개발계획변경(중장기주택공급계획변경 및 용도전환시 토지이용계획변경) ▲실시계획변경(지구단위계획) ▲특화계획 수립 ▲설계 ▲착공 ▲분양의 순서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개발계획 등 상위계획이 이미 수립된 1-1 단독 주택지 및 4-2 BRT변 도시형생활주택 등은 올해 특화계획 수립을 거쳐 내년 공급 예정이며, 계획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인 세종시 등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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