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27 18:29 | 수정 : 2021.04.27 18:36
[땅집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 무지개마을 4단지가 별동 증축과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분당구 무지개마을4단지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지개마을 4단지는 1기 신도시 중 두번째로 리모델링 승인을 받은 단지가 됐다. 앞서 지난 2월23일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가 사업승인을 받았다.
1995년 11월 준공한 무지개마을 4단지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5동 563가구에서 7동 747가구로 재탄생한다. 연면적은 4만6506㎡에서 9만6408㎡로 2배 이상 늘어나고, 용적률은 172.23%에서 268.89%로 96.66%가 늘어나게 된다.
주차장은 기존 지상 주차장과 지하1층 주차장에서 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지하 2층 주차장으로 확장한 후 지상은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무지개마을 4단지 뿐 아니라 앞으로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리모델링 공공지원 단지에 안전진단 비용을 무상 지원하고, 조합 사업비도 필요금액의 80% 이내에서, 공사비는 60% 이내에서 각각 융자한다. 여기에 현재 약 500억원 수준인 리모델링 기금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조합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조합원 분담금을 덜어줄 계획이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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