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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땅값 0.96% 상승…세종 2.18%로 전국 1위

    입력 : 2021.04.25 13:26


    [땅집고] 지난 1분기 전국 땅값이 0.9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로 2.18% 상승했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0.96%를 기록했다. 전 분기 상승률(0.96%)과 같고, 작년 1분기(0.92%) 대비 0.0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땅집고] 2021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과 토지 거래량./국토교통부
    전국에서 세종시(2.18%)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세종은 정치권발 수도 이전 이슈와 세종시 생활권 확대 등의 영향으로 행복도시 주변부의 땅값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선 서울 1.26%, 경기 0.97%, 인천 0.90% 순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대전 1.16%, 대구 1.0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09%, 상업지역 1.00%, 녹지 0.82%, 농림 0.79%, 계획관리 0.78%, 공업 0.65% 등 순으로 땅값 변동률이 높게 나타났다.

    1분기 토지 거래량은 주거용 토지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전분기 대비 11% 이상 줄어들었다. 수도권은 1.11%로 전 분기 1.08%보다 0.03%포인트 높아진 반면, 지방은 전 분기 0.78%에서 올 1분기 0.72%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1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84만6000여 필지(544.3㎢)로 전 분기(95만2000여 필지) 대비 11.1%, 작년 동기(87만1000여 필지) 대비 2.8% 감소했다.

    주거용 토지 거래량은 작년 4분기 50만필지에서 올 1분기 39만4000필지로 2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올해 초 주택공급 정책과 금리인상, 보유세 부담 등에 따른 매수세 감소로 전 분기 대비 주거용 토지 중심으로 거래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정부 정책 시행에 따른 토지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상혁 땅집고 기자 hsang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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