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16 13:13 | 수정 : 2021.04.16 15:50
[땅집고] 서울 송파구는 오금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한다고 16일 밝혔다. 2012년 주택법 개정 이후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전국 첫 착공 사례다. 시공사는 쌍용건설이다.
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에 있는 이 아파트는 1992년 준공된 지하1층∼지상15층, 299가구의 소규모 단지다.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위해 2008년 1월 조합이 설립됐으나 당시에는 기존 세대수만큼만 리모델링이 가능해 사업성 부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 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층∼지상16층 328가구로 탈바꿈한다. 추가되는 29세대는 올해 상반기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은 2023년 12월이다.
송파구는 “관내 6개 단지가 리모델링조합을 설립했으며 이 밖에 여러 단지가 사업추진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파구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송파성지아파트’는 주민이주가 진행되고 있고, 단일 단지 전국최대 규모의 리모델링조합을 설립한 ‘가락쌍용1차아파트’는 현재 안전진단 추진과 시공자 선정 추진을 동시에 하고 있다. 문정시영아파트와 문정건영아파트는 2018년 7월 기본설계와 타당성 검토 등 지원을 서울시로부터 받는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됐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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