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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강남 보다 더 올랐다…평당 매매가 4400만원 돌파

    입력 : 2021.04.07 11:49 | 수정 : 2021.04.07 14:34

    [땅집고] 전국 시·구별 아파트 3.3㎡(1평)당 평균매매가격. /경제만랩

    [땅집고] 판교와 분당신도시가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가 서울 강남3구를 제치고 3.3㎡(1평)당 매매가격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1년간 전국 시·군·구별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분당구였다. 분당구는 작년 3월 3.3㎡당 3438만원에서 지난달 4440만원으로 1년 사이 1002만원 올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0만원 이상 뛰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분당구 수내동 푸른마을(쌍용) 전용면적 131.4㎡는 작년 3월 12억5000만원(10층)에 거래됐는데 지난달 18억원(12층)에 매매되며 1년 만에 5억5000만원 올랐다. 분당구 상평동 봇들마을3단지(주공) 59㎡도 같은 기간 9억원(7층)에서 13억5000만원(8층)에 실거래되며 4억5000만원이 올랐다. 분당구 다음으로는 서울 강남구가 같은 기간 917만원(6643만원→7560만원) 상승했다.

    3.3㎡당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구로 1년 전보다 787만원 오른 3851만원이었고, 분당구가 1년 사이 730만원 오른 264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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