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누르자 고급 오피스텔 눈길…'안양 디오르나인' 분양

[땅집고] 올해 아파트를 중심으로 고강도 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대적으로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고급 오피스텔 단지가 인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피엔폴루스’ 전용 88㎡는 종전 거래인 2017년 3월보다 5억 4000만원이 오른 18억 4000만원에 매매됐다. ‘하이엔드 레지던스’로 분양 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송파구 ‘시그니엘’의 경우에는 전용 244㎡가 분양가 대비 약 25억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가 이뤄졌다.

이렇게 고급 오피스텔 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아파트에 비해 진입 문턱이 낮은데 아파트 못지않은 편의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고급 호텔에서 주로 제공했던 컨시어지 서비스를 입주민 서비스로 가져오는 등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한 단지들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주목 받는 단지로는 ‘안양 디오르나인’이 있다. ‘안양 디오르나인’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27-1,2,3번지(지하 6층~지상 25층)와 627-30,32번지(지하 7층~지상 25층) 2개 블록에 총 3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안양 디오르나인’은 84㎡ 분양을 마감하고 49㎡도 선착순 청약을 진행 중이다. ‘안양 디오르나인’은 서울 고급 주택가에서도 누리기 어려운 컨시어지 서비스부터 고품격 편의시설, 입주민 전용 멤버십 카드 등을 제공한다. 마치 고급 호텔을 방문한듯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은 홈클린 서비스를 비롯해 세탁 및 드라이클리닝, 신선식품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한 피트니스와 골프 연습장 레슨, 작가 미술품 정기 구독, 플로리스트 생화 정기 배달 등도 계획 중이다. 이 컨시어지 서비스들은 어플리케이션으로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유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방문 차량 관리, 주변 정보 확인, 입주민 게시판 등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가구 내 조명이나 가전 등 각종 기기들은 삼성전자 IoT 솔루션 ‘스마트싱스’를 통해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내부는 대리석을 비롯한 고급 마감재와 유명 가구 브랜드 제품들로 꾸며진다.

내부 시설도 고급 호텔 못지않다. ‘안양 디오르나인’에는 아쿠아·커뮤니티·스포츠·골프·트렌디 플렉스 등 총 5가지 테마 공간 ‘디오르나인 플렉스(FLEX)5’가 들어선다. 약 2578㎡ (780평)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야외 인피니티 풀을 포함해 키즈풀, 자쿠지, 피트니스/G.X룸, 어린이 돌봄 하우스 및 야외 놀이터, 골프 라운지, 스크린 골프와 퍼팅그린, 스튜디오, 1인 오피스, 프라이빗 패밀리 펍, 게스트하우스, 미팅룸, 라운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입지도 우수하다. 안양 우체국 사거리에 자리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안양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어 올해 착공 예정인 월판선 안양역 역사(예정)가 도보 5분 거리로 역세권 프리미엄이 예상되는데, 이를 통해 판교, 강남 등 주요 업무지를 약 30분 전후로 주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인근에는 안양 행정업무복합타운, 각종 정비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단지 내에는 상업시설 ‘안양 판테온스퀘어’가 조성돼 쇼핑 및 문화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시설에는 유명 키 테넌트 입점이 추진 중으로 상권의 조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모델하우스는 4호선 범계역 인근인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895-5에 마련됐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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