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05 09:52
[땅집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임대주택 13만여가구를 공급한다.
LH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 주거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임대주택 13만2000가구를 올해 중에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LH는 2025년까지 주거복지로드맵 전체물량 168만가구의 74%인 125만가구와 함께 작년 1월 정부가 발표한 전세 대책 1만4000가구 중 9만2000가구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 공급할 13만2000가구 중 6만3000가구는 전세 시장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전세형 주택으로 공급한다. 기존 건설임대주택의 공실과 신규 매입하는 공공전세주택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생애단계별 맞춤형 주택으로 청년·신혼부부·고령자 1인 가구에 고시원, 숙박시설 등의 도심 비주거 시설을 리모델링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다자녀가구를 위한 공용 아이돌봄시설 설치도 지원한다.
연말에는 영구임대·국민임대, 행복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 공공임대주택을 국내 최초로 시범 공급한다. 기존 유형별 상이했던 소득·자산 기준 등을 일원화해 임대주택 신청이 쉽고 간편해진다.
시범 단지는 과천, 남양주 지역 내 2개 신축단지로 공급호수는 약 1000여가구다. 통합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상 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 2억9200만원이고 거주 기간은 최대 30년이다. 또 소득에 따라 임대료가 차등화 된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주거복지는 국민 보금자리 안정을 위한 필수 요소로 LH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생활 안전망 구축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 그래서 세금이 도대체 얼마야? 2021년 전국 모든 아파트 재산세·종부세 땅집고 앱에서 공개. ☞클릭! 땅집고 앱에서 우리집 세금 바로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