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30 06:44 | 수정 : 2021.03.30 09:36
“우리 아파트도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필요한 정보가 별로 없어요. 리모델링하면 평면이 어떻게 바뀌는지, 지하 주차장은 어떻게 만드는지, 공사비는 얼마나 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경기 용인 수지구 A아파트 주민 허모씨)
최근 재건축 규제 강화로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이 뜨겁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조합설립을 마친 아파트가 수도권에만 61곳(4만4915가구)에 달한다. 2019년 말보다 65% 늘었다.
리모델링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8만가구에 달하는 1기 신도시 아파트 대부분이 준공 30년을 맞기 때문이다.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는 용적률이 195~230%에 달한다. 현실적으로 재건축이 힘들다. 1기 신도시 조성 무렵 지은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도 대부분 지상 20층 안팎에 용적률 200%대여서 리모델링에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재건축 규제 강화로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이 뜨겁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조합설립을 마친 아파트가 수도권에만 61곳(4만4915가구)에 달한다. 2019년 말보다 65% 늘었다.
리모델링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8만가구에 달하는 1기 신도시 아파트 대부분이 준공 30년을 맞기 때문이다.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는 용적률이 195~230%에 달한다. 현실적으로 재건축이 힘들다. 1기 신도시 조성 무렵 지은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도 대부분 지상 20층 안팎에 용적률 200%대여서 리모델링에 눈을 돌리고 있다.
◇리모델링 정보 태부족, 사례 거의 없어
리모델링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정보에 목말라하는 아파트 입주민과 투자자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믿을 수 있고, 쓸만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
가장 큰 이유는 아파트 리모델링 사례가 많지 않은 탓이다. 지금까지 리모델링을 마친 아파트는 14곳뿐이다. 그나마 10곳은 1~2동짜리다. 가장 큰 단지는 쌍용건설이 시공해 2015년 준공한 서울 도곡동 쌍용예가로 5동 384가구다. 리모델링 공사를 해본 건설사도 7곳뿐이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 아파트는 많았지만, 정작 준공까지 마친 사례는 거의 없어 정보가 부족하고 건설사 노하우도 걸음마 수준”이라고 했다.(☞땅집고-찾아가는 아파트리모델링 설명회 신청하기 클릭)
◇땅집고, 국내 첫 ‘아파트 리모델링센터’ 개설
종합 부동산 미디어 플랫폼 땅집고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땅집고 아파트 리모델링센터’(이하 아파트 리모델링센터)를 개설한다. 땅집고 지면과 홈페이지, 유튜브 땅집고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아파트 리모델링과 관련한 시공·설계·금융·법규·사업성 분석 등 사업 추진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5월에는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한다.
리모델링 사업 추진 아파트 주민 대상으로 오프라인 설명회도 연다. 사전 신청을 하면 시공사와 건축사무소를 연결해 리모델링 사업성 분석과 설계 정보 등을 제공한다.
◇국내 1위 쌍용건설 리모델링센터에 참여
아파트 리모델링센터 운영에는 국내 리모델링 실적 1위인 쌍용건설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시장에서 가구 수와 단지 수 모두 최대 실적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리모델링을 마친 아파트는 2301가구인데, 이 중 43%인 974가구를 쌍용건설이 시공했다. 단지 수로는 14개 중 4개를 시공했다. 5동 이상 아파트 리모델링을 시공한 건설사도 쌍용건설이 유일하다.
이광만 쌍용건설 부장은 “기존 골조를 유지하면서 시공하는 아파트 리모델링은 신축보다 훨씬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경험과 실적에서 오는 노하우 차이도 크다”면서 “쌍용건설은 아파트 뿐 아니라 고급 건물 리모델링 실적도 많아 기술면에서 독보적”이라고 했다. 서울 남산 타워호텔을 리모델링한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과 싱가포르 최고급 호텔인 ‘래플즈 호텔’ 리모델링도 쌍용건설 작품이다.
땅집고는 쌍용건설이 축적한 리모델링 설계·시공·법규 등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용적률 상향이 쉽지 않을수록 재건축 대안으로 리모델링 중요성이 커진다”며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신뢰성있는 정보를 축적하고, 제공하는 것은 이후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고 했다.
<내달부터 ‘찾아가는 아파트 리모델링 설명회’>
땅집고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아파트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파트 리모델링 설명회’를 다음달 말부터 개최합니다.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거나 조합을 설립한 아파트 주민들이 신청하면 땅집고와 쌍용건설 기술팀이 현장을 찾아 리모델링 전후 주택 평면 변화, 지하 주차장 설치, 사업비, 법규 등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참석 인원은 15명 이상, 최대 30명 이하로 제한합니다.
☞설명회 신청하기 클릭
문의 전화 (02) 724-6386, 6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