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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오름폭 올 들어 최저

    입력 : 2021.03.26 16:21 | 수정 : 2021.03.26 17:00

    [땅집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이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도봉, 노원, 구로 등 외곽지역을 비롯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영향으로 주요 재건축 단지가 있는 송파, 강남 등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는 모두 0.09%씩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15%, 0.09% 상승했다.

    이번주 전국에서 집값 오름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경기 동두천시로 0.57% 올랐다.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현진에버빌, 송내동 송내주공5단지가 250만~4500만원 상승했다.

    [땅집고]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현진에버빌. /카카오맵

    서울은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도봉, 노원, 구로 등 외곽지역과 주요 재건축 단지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했다. 지역별로는 도봉(0.29%)·노원(0.23%)·강동(0.19%)·관악(0.18%)·구로(0.17%)·송파(0.17%)·동대문(0.10%)·서대문(0.09%)·강남(0.07%)·성북(0.07%) 순으로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한강변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 송파, 강동 등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영향으로 들썩이는 분위기”라며 “여야 후보 모두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를 시사하면서 재건축 시장에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땅집고] 서울 주요 지역 주간 매매 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신도시는 교통호재와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으로 평촌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평촌(0.24%)·동탄(0.13%)·일산(0.11%)·산본(0.11%)·위례(0.11%)·중동(0.08%)·광교(0.06%)·분당(0.03%) 등이 상승했다.

    [땅집고] 신도시 주요 지역 주간 매매 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경기·인천은 동두천, 의정부, 시흥 등 외곽지역과 상대적으로 덜 오른 저평가 지역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동두천(0.57%)·안양(0.28%)·의왕(0.27%)·의정부(0.27%)·시흥(0.24%)·용인(0.24%)·화성(0.23%) 순으로 올랐다. 동두천은 GTX-C 노선 연장(종점역) 기대감으로 오름폭이 컸다.
    [땅집고] 경기·인천 주요 지역 주간 매매 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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