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26 03:16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표찬(밴더빌트)씨가 펴낸 ‘대한민국 역세권 투자지도’(원앤원북스)의 주요 내용을 발췌해, 역세권 투자에 앞서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과 현재 추진 중인 신(新) 역세권 투자 가이드를 제시한다.
[역세권 투자 A to Z] ④ 서남부권 ‘꿈의 지하철’ 신안산선 역세권 분석 <下>
신안산선은 경기 광명시흥지구 남쪽에 추진되는 광역철도사업이다. 현재 주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철 중 하나다. 안산시 한양대역을 시작으로 시흥시와 광명시를 거쳐 서울 여의도역까지 연결된다. 신안산선 예정역 근처에는 대규모 택지지구나 새 아파트가 들어선 곳들이 많다. 서울 금천구 석수역(예정) 인근에는 석수역세권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고, 시흥시에는 시흥 목감지구와 능곡지구, 장현지구 등 택지지구가 조성됐다.
[역세권 투자 A to Z] ④ 서남부권 ‘꿈의 지하철’ 신안산선 역세권 분석 <下>
신안산선은 경기 광명시흥지구 남쪽에 추진되는 광역철도사업이다. 현재 주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철 중 하나다. 안산시 한양대역을 시작으로 시흥시와 광명시를 거쳐 서울 여의도역까지 연결된다. 신안산선 예정역 근처에는 대규모 택지지구나 새 아파트가 들어선 곳들이 많다. 서울 금천구 석수역(예정) 인근에는 석수역세권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고, 시흥시에는 시흥 목감지구와 능곡지구, 장현지구 등 택지지구가 조성됐다.
예정역 주변에 입주한 새 아파트들은 현재는 교통이 불편하지만 전철 개통 기대감이 반영돼 지난 3~4년간 집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 역세권 개발 예정된 ‘석수역’
지하철1호선 석수역은 서울 금천구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경계에 있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속하지만 신안산선 석수역이 정차하는 곳은 금천구 시흥동에 속한다. 신안산선 석수역이 개통하면 역에서 여의도역까지 8분 정도 걸려 현재보다 이동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금천구는 신안산선 개통에 맞춰 역 주변에 주택이 조성되도록 2016년 5월 1호선 석수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을 통과시켰다. 석수역세권 특별개발구역은 석수역 주변 시흥3동 중앙철재종합상가 일대다. 석수역세권개발이 완료되면 역 근처에 주거, 업무, 상업 복합시설이 들어서며 집값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석수역 인근 기존 아파트들은 2017년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1.5~1.7배 정도 올랐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두산위브’ 전용 59㎡는 지난 1월 7억원에 팔렸다. 4년 전 4억7000만원에 팔린 것보다 2억3000만원 올랐다. 경기 안양시 석수동 ‘석수역 푸르지오’ 전용 84㎡ 실거래가는 2017년 5억원에서 지난 1월 8억5000만원으로 올랐다.
■ 전철 개통 2024년…목감역 주변 집값 벌써 2배 올라
신안산선 목감역이 놓이는 시흥 목감동 253-3일대는 전철이 다니지 않는다. 목감역(예정) 주변에는 1만2096가구 규모 시흥 목감지구(174만7688㎡)가 조성됐다. 현재는 전철이 없어 여의도역까지 차로 1시간 정도 이동해야 하지만,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여의도 역까지 환승없이 16분 정도 걸려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달라진다.
목감지구는 상당수 단지가 이미 입주를 마쳤고, 개발도 마무리 단계다. 목감역에서 약 300m 떨어진 거리에 ‘호반베르디움 더프라임’, ‘LH네이처하임’, ‘LH퍼스트리움’ 등의 신축 단지가 있다. ‘LH네이처하임’ 전용 74㎡는 지난 4일 6억5000만원에 팔렸는데, 4년 전 3억9000만원과 비교해 2배 가량 올랐다. ‘목감 퍼스트리움’은 전용 59㎡ 역시 2017년 3억5700만원에 팔렸는데 지난 10일 6억3000만원에 거래돼 가격이 두 배로 뛰었다.
■ 2만가구 택지지구 품은 시흥능곡역…75㎡ 8억4800만원
시흥능곡역은 현재 소사~원시선 시흥능곡역이 지나는 시흥시 능곡동 717 일대에 조성된다. 역 근처에 공공주택지구 두 곳이 있는데 역 우측에 능곡지구, 역 좌측에 시흥장현지구가 있다. 경기 시흥시 능곡동, 군자동, 화정동, 광석동 일대 96만2453㎡에 조성되는 능곡지구는 총 5755가구로 입주가 모두 끝났다. 시흥 장현지구는 시흥시 장현동·능곡동·군자동 일대 293만여㎡에 총 1만883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까지 6249가구가 입주했다.
지난 1월 입주한 시흥 능곡동 ‘시흥장현 제일풍경채센텀 아파트’ 전용 75㎡ 는 입주하자마자 8억4800만원에 실거래됐다. 분양가가 3억2520만~3억6960만원이었는데 두 배 이상 올랐다. 시흥능곡역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시흥능곡자연앤’ 전용 84㎡는 2017년 3억7000만원에 팔렸는데 지난 18일 6억5000만원에 거래돼 2억8000만원 올랐다. /글=표찬(밴더빌트), 정리=전현희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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